책 읽고도 남는 게 없다고 느끼던 나에게, 퇴근하고 책상에 앉아 열심히 책장을 넘겼는데, 며칠 뒤에 그 책 내용을 물으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잖아. 매일 독서하는 습관까지 잡아놓고 '내가 책을 읽긴 읽은 건가' 싶었지.그런데 답은 읽기가 아니고 쓰기 쪽에 있었어. 손으로 글씨를 쓸 때는 타이핑할 때와 달리 기억과 감각, 운동을 잇는 뇌 영역들의 연결성이 폭넓게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어. 눈으로만 읽던 독서법에 손글씨와 필사를 붙여본 이야기를 적어볼게.돌아보면 독서를 성적표처럼 대하고 있었어. 한 달에 몇 권, 1년에 몇 권이라는 숫자는 쌓이는데 정작 그 책에서 뭘 느꼈고 삶에 뭐가 남았는지는 돌아본 적이 없었지. 읽었다는 사실 자체에 만족하고 다음 페이지로,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 바빴던 거야.눈으로 훑..
부자의 습관·자기계발
2026. 9. 29. 13:16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