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마 전 저는 고명환 작가님의 《고전이 답했다》를 읽고 나서, 고전이라는 걸 한 번 제대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김지윤 님이 진행하는 '책 같이 읽어요'에서 허먼 멜빌의 《모비 딕》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게 됐는데, 단순한 고래 사냥 소설인 줄 알았던 이야기가 미국의 정치와 역사를 그대로 압축해 놓은 텍스트라는 설명에 완전히 몰입해서 봤습니다. 모비 딕이 보여준 프론티어 정신, 그리고 제 생각허먼 멜빌은 1819년에 태어나 한때는 부유했지만 가세가 기울면서 20대 초반까지 이렇다 할 커리어 없이 떠돌았다고 합니다. 결국 상선 선원을 거쳐 포경선에 올라탔고, 선장의 폭력성을 못 이겨 탈출했던 경험을 담은 데뷔작 《타이피》가 크게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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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7. 23:3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