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게 사회생활을 잘하는 방법이라고 오랫동안 믿었습니다. 부당한 말을 들어도 그 자리에서는 웃으며 넘겼고, 내가 조금 참으면 된다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. 그런데 그 감정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. 집에 와서야 뒤늦게 화가 나거나, 엉뚱하게 가족에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. 감정 저널링 습관을 만들며 착각했던 것과 실제로 달라진 점을 세 가지 대조로 정리해 봅니다. 감정을 대하는 태도 — 무조건 참던 나, 알아차리는 나예전의 나는 분노를 조절한다는 것을 무조건 참는 것으로 착각했습니다. 감정을 참는 게 지금까지 성숙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이었습니다.지금의 나는 그게 착각이었다는 걸 압니다.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 애쓰는 것을 정서표현억제라고 부르는..
확언·심리·마인드셋
2026. 8. 15. 09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