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금 계획 보고서에서 숫자 실수 하나를 지적받은 날이었습니다. 저는 그날 퇴근할 때까지 어깨가 돌처럼 굳은 채 일했고, 모니터의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. '왜 이것도 제대로 못 했지'라는 말을 속으로 수십 번 반복하면서요.나중에야 알았습니다. 긴장과 불안은 뇌 속 경보 장치인 편도체가 켜지면서 나타나는 몸의 반응이고, 이 경보는 마음속 다짐 대신 몸의 힘 빼기로 꺼야 한다는 것을요. 긴장을 끄는 스위치가 어깨와 턱과 눈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. 01긴장은 멧돼지 시대의 비상 시스템이었다긴장할 때 몸에서 벌어지는 일은 생각보다 체계적입니다. 뇌가 생존에 위협이 될 만한 것을 감지하면 몸 전체를 전투 모드로 바꿉니다. 쓸 수 있는 에너지를 근육으로 몰아주려고 전체 에너지의 30% 이상을 쓰..
확언·심리·마인드셋
2026. 10. 11. 11:00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