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장인에게 아침은 늘 전쟁 같습니다. 눈을 뜨자마자 시간을 확인하고 씻고 옷을 입고 나면 이미 지쳐 있는 기분이 드는 날도 있습니다. 저도 한동안은 그랬습니다. 그러다 1년 전쯤부터 출근 전 짧은 걷기를 시작했는데, 그 뒤로 매일 아침 제 안에서 오갔던 두 목소리를 그대로 옮겨봅니다. 나가기 싫은 나: 하루가 회사한테 끌려가는 느낌이야. 출근 시간에 맞춰 움직이고, 점심은 회의 일정에 따라 먹고, 퇴근 후엔 몸이 먼저 소파를 찾고. 근데 아침에 걷는다고 뭐가 달라져?걷는 나: 별다른 이유 없이, 그냥 잠깐 밖에 나가보기로 했어. 처음엔 10분이었어. 비 오는 날은 우산을 쓰고, 몸이 좋지 않은 날은 집 앞 골목만 한 바퀴 돌았어. 중요한 건 거리가 아니었어. 운동화를 신고 문밖으로 나섰다는 사실 자체가..
미라클모닝·아침루틴
2026. 7. 24. 15:34